"인도네시아에서 최소침습척추수술 배우러 왔어요!"

인도네시아 10대 대학 중 하나인 하사누딘 대학(Hasanuddin University)의 신경외과 앤디 아사둘 이슬람(Andi Asadul Islam) 교수가 최소침습척추수술인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 13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을 방문, 수술 장면을 참관했다.

최소침습척추수술인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은 요추 퇴행성질환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는 수술방법으로써 절개를 광범위하게 하여 나사못을 고정하는 수술과 달리 최소한의 피부절개를 통해 나사못을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현재 이같은 수술방법은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상돈, 김성준 교수팀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94명의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는 최소침습척추수술법으로 기존 척추 기구 고정술에 비해 피부절개범위가 작아서 불필요한 허리 근육의 견인이 없어 수술 후 통증도 눈에 띄게 감소하였고, 입원기간도 단축되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김 교수팀은 지에스 메디컬(GS medical)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수의 대학교수들이 지속적으로 본원의 수술을 참관할 예정이며, 국내의 수준 높은 척추수술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