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교수 연구, 해외 언론 관심받아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의 금연 관련 연구가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상학 교수는 지난 10월 16일, 미국 애나하임에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주관으로 열린 국제암예방학회(11th Annual AACR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Frontiers in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서 팀별 인센티브를 이용한 금연시도에 대한 연구(Team-based Financial Incentives for Smoking Cessation)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AACR를 통해 곧바로 사이언스데일리, 뉴스스토리와 같은 해외 전문 매체에 기사화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성바오로병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약 1년 6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이뤄졌다. 직장에서 금연 성공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인이 아닌 팀단위로 부여했을 때 금연 1년 성공률이 50%로 기존의 다른 금연방법에 비해 월등히 우월한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팀 구성원이 흡연 동료의 금연을 돕는 효과에 기인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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