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 최소화한 최첨단 CT 도입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11월 21일,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최첨단 CT도입을 축복하는 축성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축성식은 김영인 병원장, 김병수 진료부원장, 김장묵 행정부원장 등 성바오로병원 주요 보직자와 영상의학과 이강훈 교수를 포함한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태종 영성부장의 집전 하에 거행됐다.  

별관 1층 CT실에 도입된 새 CT(GE OPTIMA 660)는 세계 최초로 저선량 촬영을 구현한 장비로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여 각종 질병검사를 할 수 있다. 방사선 피폭을 기존 CT대비 50%, 심장관상동맥검사시에는 최대 80%로 낮춰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현존하는 CT장비 중 가장 빠른 가동성을 자랑한다. 검사 후 1초에 55 영상을 구현하고, 한번 회전에 무려 40mm를 검사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정보를 제공하고 판단할 수 있다. 특히, 500Slice CT 기능이 탑재되어 Angiography(혈관촬영)검사와 Perfusion (관류영상)을 동시 진행할 수 있어,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75% 단축할 수 있다.  

영상면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낸다. 한번(0.35초)의 스캔으로 128개의 0.625mm의 두께를 가진 절편 영상을 얻어낼 수 있어 왜곡되지 않은 인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