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美국군협회로 부터 상패 받아

- 주한미군과 가족의 건강 증진에 우수한 업적과 공로 인정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국제진료센터가 지난 1월 3일 미(美) 국군협회 최우수업적상(Superior Achievement Award)과 감사패(Certificate of Appreciation)를 각각 수여 받았다.

수여식은 병원 본관 6층 보직자회의실에서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과 조셉 테리 미(美) 국군협회 의장을 비롯해 김동욱 교수와 옥진주 국제진료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미(美) 국군협회는 미국 의회에서 인준된 기관으로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중 90%를 차지하는 상병부터 원사까지의 계급 군장병의 사회복지와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결성된 기관이다.

최우수업적상의 영예를 안은 김 교수는 2003년 부터 주한미군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주한미군 군장병과 그 가족들이 한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의료 컨설팅을 해줬다. 특히 중증 질환이 생겼을 때 병원의 적절한 진료과로 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했다.

그 결과 몸이 성치 않은 군 장병들과 그의 가족들이 한국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빨리 회복할 수 있었으며, 이에 고마움을 느낀 많은 미군들이 적극적으로 김 교수를 추천하여, 한국 의료인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감사패를 받은 센터는 주한미군과 체결된 의료협약을 통해 부대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자의 활발한 진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환자의 내원에 대비해 환자 의뢰에 대한 연락망(Clinical Referral Network)을 주한미군 측에 전달하는 등 이들이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한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김 교수의 노력과 센터의 선진 시스템은 주한미군에서 송출하는 환자 수가 2010년 500 여명에서 2012년 1,900 여명으로 급증하는 결과를 얻었다.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은 “미국 의회에서 공인된 군 협회로 부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수상은 병원이 최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정책을 강화하여, 외국인 친화적 진료 인프라를 갖추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조셉 테리 의장은 “그 동안 김 교수를 통해 한국에 주둔한 미군과 가족들이 건강을 지켜준 병원의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료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