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7일 부터 11일, 14일 부터 18일 까지 각각 5일간 2차에 걸쳐 원목실 자원봉사Unit 주관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한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교실’을 열었다.

부천시내 중.고등학생 97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 첫 날 병원생활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병동, 외래 등을 비롯한 곳곳에 배치되어 닷새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 평가시간에는 ‘다른 봉사활동과 달리 병원 봉사활동은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 다소 긴장도 되고 두렵기도 했지만 하루 이틀 지내다보니 적응도 되고 재미도 생겼다’며, ‘사소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작은 손길이 몸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서로의 체험소감을 나눴다.

부천성모병원 청소년 자원봉사교실은 동.하계 방학기간 중 두 차례 운영되며 단순히 형식적인 봉사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봉사를 통해 소통하고 사회성을 키우며 그 가치를 체험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