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다시 찾은 삶 행사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박규남 교수) 지난 2월 27일 오후 6시 평화빌딩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 후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소생한 환자와 가족, 119 응급구조사 및 의료진이 함께한 ‘소중한 생명, 다시 찾은 삶`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생 후 회복을 통해 새생명을 얻게된 환자와 가족들을 축하하고,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과 응급구조사를 격려함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심정지 후 치료소개(센터장 박규남 교수), ▲돌연사와 삽입형 제세동기(순환기내과 김성환 교수)의 특강과 응급실 간호사들의 축하공연, 식사와 친교시간으로 진행됐다.

센터장 박규남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었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진과 응급구조사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소명감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병원 밖 심정지후 신경학적 회복 퇴원률은 0.9%로 아주 낮은 현실이나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저체온요법을 도입하고 적용하여 현재 13%의 높은 신경학적 회복 퇴원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목격된 심실세동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회복 퇴원률은 63.8%를 보여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