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5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5천만원을 후원한 노부부의 기부금이 이후 약 1년간 사용되어 총 17명의 환우에게 치료비로 사용됐다.

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우 중 한 명은 “세상이 어둡고 힘들며 혼자 살아가는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 너무 고맙다” 고 전해왔으며, 또 다른 이는 “치료비 지원 감사하다. 천사 같은 마음과 더 큰 나눔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 며 서신을 전해왔다.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은 지난 2007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건립기금모금 당시 건립기금 1억원과, 불우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바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기부 받은 치료비 후원금 1억원을 총 37명의 환우들에게 지원하여 2009년 사용보고를 두 노부부에게 마친 바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자선진료심의위원회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환우를 선별하여, 노부부의 기부금 사용내역을 기부자와 발전기금팀에 알려오고 있으며, 이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은 생명존중기금 홈페이지(http://fund.cmc.or.kr)에 사용내역을 보고하여,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나눔의 정신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