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대한 모든 것, 여의도성모병원 갑상선센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이 여의도성모병원 재창조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새로운 대학병원의 모델을 정립하여 나가기 위하여 지난 2010년부터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여 오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중점육성센터를 운영,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의 강점인 유기적인 스마트 메디컬 시스템을 적용, 새롭게 문을 연 갑상선센터를 소개한다.

진료, 검사, 치료 계획이 한 공간에서

새롭게 문을 연 여의도성모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손형선 교수)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와 함께 그동안 분산된 진료실을 한 곳으로 집약하여 진료, 검사, 치료 계획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하여 환자들은 검사실을 찾아가는 등 이동 동선과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의 경우, 기존에 방사선과 초음파실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전용 초음파 장비를 구비하여 갑상선센터 내에서 갑상선 초음파 및 세포검사가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갑상선센터에서 외과, 이비인후과 교수의 진료까지 가능해지는 등 의료진 상호 간의 원활한 협진체제를 통하여 환자들은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당일 진료부터 검사 결과 확인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진료 시스템

여의도성모병원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갑상선 결절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여 운영하여 오고 있는데, 단 1회의 방문으로 갑상선 결절에 대한 세포병리검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진료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질환은 진료부터 최종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까지 총 3-4회 내원하게 되는데, 최소 2-3주가 소요된다. 갑상선센터는 당일 진료·당일 검사를 원칙으로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주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갑상선 결절 외에 다른 갑상선 질환 환자의 경우에도 당일 오전 진료 시에는 당일 날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일리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강력한 스마트 메디컬 시스템

갑상선암은 호발암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남녀 모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집계되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내분비내과, 외과, 이비인후과와 핵의학과 등 갑상선암수술과 관련한 4개의 임상과를 같은 공간에서 배치하였다. 여러 임상과의 상의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진료와 치료결정을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한 협진을 통하여 다각적으로 접근,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존의 임상과 중심의 진료를 질환별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강력한 스마트 메디컬 시스템을 통한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형선 센터장은 “갑상선센터에서의 치료결과에 대한 실적을 토대로 연구에도 적극 활용, 그 결과를 국내, 해외 학회에도 발표하여 활발한 지식교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전문 의료진 구성을 계속 강화, 구축해나가며 시설을 보완하여 국내외 모두에서 명성을 쌓아 가는 갑상선센터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