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리모델링 축복식 성료

 
800억원 초대형 프로젝트, 최고를 위한 새로운 시작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이 3년여간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축복식을 열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5월 3일 오후 5시 본관 2층 로비에서 학교법인 상임이사인 박신언 몬시뇰 등 각 기관 보직자와 전임병원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교직원 000명이 참석, 병원 리모델링 축복식을 가졌다.

이번 축복식에서는 리모델링 경과보고, 성수축복과 함께, 여의도성모병원 발전후원회, 시공사, 설계 및 감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3년 6개월에 걸쳐 공사비만 무려 400억원이 소요되었으며, 래피드아크 등 새로 도입한 첨단 의료장비 가격을 모두 포함하면 800억원대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병원 외벽을 비롯해 병동과 외래진료실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입원환자들이 가장 오래 쳐다보는 것이 천장인 점을 감안, 눈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입원실·복도 등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이-룸’도 마련했다.

기존의 8인실을 전부 5·6인실 병동으로 바꿨고 목욕실도 꾸몄다. 특히, 상급의료기관 최초로 TV 시청이 가능한 태블릿PC를 전 병상에 설치했다. 병상에서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의료정보, 예약, 진료, 병동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여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외래와 병동을, 각 임상과의 과목 간 벽을 허물고 ‘기관별 진료존(Zone)’으로 새롭게 배치하였다.

질환별 공동 진료로 강력한 협진을 제공함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여의도성모병원 만의 ‘스마트 메디컬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날 축사에서 박신언 몬시뇰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할 때인만큼, 여의도성모병원의 미래는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학교법인 임직원 역시 여의도성모병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