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대비 긴급대피 훈련 완벽 대응

-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참가 -

[사진설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 및 관련 기관 1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환자 지진대비 긴급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2013년 5월 7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모든 훈련 참가자들은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초구청 재난치수 주임이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시작을 알리면서 가상 지진대비 긴급대피 싸이렌이 울렸다.

병원은 서초구청과 관할 소방서, 경찰서 등 5개 기관과 함께 가상환자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을 감안, 전국적으로 실시된‘민방위의 날’을 맞아 이뤄졌다.

지진 상황을 인지하고 병원은 곧바로 재난대책본부가 구성했고, 본부 근무자들은 즉시 노란색 조끼를 착용하고 상황에 대비했다. 이후 화재를 가장한 연막탄이 터지고, 내원객 및 일반직원 등 일반인군과 일반환자 및 경상자, 휠체어 환자와 중환자 등 환자군이 두 갈래로 나뉘어 질서정연하게 대피했다. 두 종류의 분류군이 신속, 안전한 대피를 마무리한 뒤, 소방차가 방수포를 쏘면서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춘 훈련을 막을 내렸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황태곤 병원장은 “병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잘 훈련되어 있고, 재난을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 계획과 시나리오 별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병원은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후 연 1회 재난대비 훈련의 실시 요구에 충실히 이행했으며, 지난해 2012년 정부에서 실시한 정전대비 전력위기 대응 훈련에 참가하는 등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