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전문치료실 본격 운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5월 8일(수) 뇌혈관 전문치료실(Stroke Unit) 개설을 위한 축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뇌혈관 전문치료실은 뇌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전문 의료진과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신경외과 병동(71병동)에 6개의 병상으로 구성된 뇌혈관 전문치료실에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할 수 있는 감시 장치와 각종 장비 및 전담인력 등이 배치된다.

또한 기존의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진체계가 더욱 강화되어 각종 검사에서부터 약물치료, 수술 및 시술, 재활치료까지 보다 더 체계적으로 치료효과가 높아질 전망이다.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는 “뇌혈관 전문치료실 운영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다양한 합병증 발생율이 급감할 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유병율 및 사망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 진행 등으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012년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수원지역 의료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종합점수 상위 20% 안에 들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