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Cadaver 워크샵 실시

[사진설명] 흉부외과학교실의 폐장이식 적출과 이식 실습 모습.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은 지난 4월 20일 의과학연구원 별관에 위치한 응용해부학실습실에서 흉부외과 교실원과 수술실간호사,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resh Cadaver 2구를 사용해 폐장이식의 적출과 이식 실기 워크샵을 가졌다.

실기 워크샵에 앞서 진행된 강의에서는 폐이식의 적응증(호흡기내과 김석찬), 폐이식 술기의 개요(흉부외과 김환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특히 국내 폐이식의 70%를 집도하고 있는 세브란스 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를 초빙하여 폐이식 술기에 대한 많은 팁을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세부적인 질문과 대답이 쏟아졌다.

이번 실기 워크숍은 지난 3월 22일과 4월 12일에 가졌던 폐이식 준비 미팅 1, 2단계에 이은 3단계로, 서울성모병원이 폐장이식까지 시행하는 다장기 이식병원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흉부외과 조건현 교수의 CMC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1차 모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박재길 흉부외과 주임교수와 박형주 과장의 든든한 후원도 한 몫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직은 실제 폐이식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흉부외과와 마취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영상의학과 등이 함께하는 다학제팀이 모여 오직 폐이식의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CMC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에 의미가 크다.

양철우 장기이식센터장은 “그동안 신장이식, 간이식, 심장이식에 이어 다장기 이식을 시행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췌장이식과 폐장이식 등 고난이도 이식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온 결과,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이식의 선도 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