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의료의 구심점으로 ‘우뚝’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경기 남부 지역 의료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상과별 개원의 연수강좌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핫라인 구축하는 등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경기 남부 지역 ‘터줏대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은 지역 내 병․의원들과 동반성장을 꾀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은 6월 4일 안과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산부인과, 24일에는 정형외과, 7월 1일에는 신경외과가 임상과별 개원의 연수강좌 및 간담회를 열었다.

기존에 전체 협력 병․의원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해 온 것을 임상과별로 분리하여 실시한 것이다. 이는 각 과의 특성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앞으로의 발전과 협력체계 강화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으로도 참여를 원하는 임상과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연수강좌 및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병‧의원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의뢰 및 전원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한 점도 눈에 띈다.

개설된 핫라인은 산부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뇌혈관센터), 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등 모두 11개로 인근 지역 병․의원에서 발생한 환자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를 통해 지역 내 병․의원들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과의 관계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진료 정보 공유시스템 nU-refer center 시행, 가톨릭의대 외래 교수 위촉, 성빈센트병원 외래 교수 위촉, 신규 협력 병․의원 방문 및 현판 전달식 등 몸소 현장을 발로 뛰며 실질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료협력센터장 윤주희 교수(산부인과)는 “협력 병․의원과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연구하는 등 협력체계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은 상호 신뢰 향상 및 동반성장 효과를 얻고, 환자분들은 다방면에서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