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동 한국서예박물관장, 성빈센트병원에 작품 기증

근당(槿堂) 양택동 한국서예박물관장의 작품 10점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기증됐다.

‘사랑은 끝없이 창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느님의 섭리에 맡깁시다’ 등 기증된 작품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많이 왕래하는 외래 등 병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근당 양택동 선생은 현재 한국서예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3대에 걸쳐 보유하신 고서화와 전적 등 서화류 8,000여점을 수원시에 기증해 수원에 한국 최초로 서예박물관이 개관할 수 있게 한 공로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근당 양택동 선생은 지난 2006년에도 성빈센트병원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작품 10점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