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시뮬레이션 훈련 실시

최초 발견자가 환자의 심정지 상황을 외치자, 다른 직원이 곧바로 안전상황실(1120번)에 코드블루 방송을 요청했다.

CPCR 담당의사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초동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뒤따라 도착한 응급카트 및 제세동기를 이용, 의료진과 직원들이 침착하고 빠르게 상황을 대처하며 환자가 정상적인 호흡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를 이동카로 옮긴 후 이동경로를 따라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면서 시뮬레이션 훈련은 종료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은 지난 7월 12일 지하 1층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상황을 뜻하는 코드블루에 대비한 심정지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교직원들의 심정지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훈련을 통한 대응 체계를 수정보완하기 위함이다.

특히 실제 심정지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마네킹이 아닌 실제 사람이 환자로 참여해 의료진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사팀 심폐소생술 교육 담당 박성희 과장은 “심정지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교직원들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