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 신장병환우돕기 기부

- 최다홈런 기념으로 기부통한 선행 베풀어 -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

지난 7월 11일,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치료지원비를 기부했다.

이승엽 선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환우분들께서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를 극복하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며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이승엽 선수는 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기이식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로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해 온 기부금은 2년 여에 걸쳐 만성신부전 환우 2명, 간경화를 앓고 있던 간이식 환우 3명의 치료비로 전액 쓰여졌다. 지원환우와 가족들은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얻게되어 영광이라며 남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이승엽 선수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승엽 선수는 국내 최연소 100호 홈런부터 세계최연소 300홈런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선수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 20일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인 352호를 기록하며 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해 온 기부금은 서울성모병원 자선진료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목적에 맡게 환우들의 치료비에 투명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