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환승계단 피아노계단으로 변신

인천성모병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역에 피아노 건강계단 설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25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역 환승계단에 피아노 건강계단을 설치했다. 지하철 역사에는 국내 최초로 설치된 피아노계단이다.

피아노 건강계단은 계단을 밟으면 여러 높낮이의 피아노 소리가 나고 LED 조명이 동시에 켜져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유도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부평역 피아노 건강계단은 계단을 한층 오를 때마다 열량소모량과 건강수명 증가량이 함께 표시되어 있어 건강동행 계단의 역할과 함께 에너지 절약의 효과도 함께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학노(몬시뇰) 병원장은 “불편하다고 생각되던 공간인 계단을 호기심과 재미, 편안함이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인천지역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계단을 이용하도록 하여 삶에 건강이 동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피아노 건강계단사업은 개원 58주년을 맞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역사회에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인천교통공사의 협력하여 만들었고, 인천지하철 내 다른 역사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