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더하고, 공감은 두 배로, 마음을 나눠요”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교육 진행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8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에 걸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했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3일에 걸쳐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환자의 기본간호 ▲암 환자의 영양관리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영적돌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 ▲웃음치료 ▲암성통증과 증상관리 ▲사별가족 사례 등으로 구성, 호스피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의 ‘암이란?’,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교수의 ‘삶과 죽음’,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김훈교 교수의 ‘암환자는 알고싶다’, 미래사목연구소 차동엽 신부의 ‘희망’이란 특강도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금번 교육에는 140여명이 신청, 수강했으며, 132명의 참가자들이 호스피스 기본 교육을 수료했음을 확인해주는 수료증을 받았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지난 1993년도 호스피스과를 신설한 이래 20년 동안 말기환자 돌봄과 정서적 지지, 요법치료 프로그램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호스피스교육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