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11명 정년퇴임

[사진설명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년퇴임식’에서 퇴임 교수들과 보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균 30년 이상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교육과 진료를 담당해왔던 11명의 교수들이 정년퇴임을 맞이했다.

이번에 정년을 맞이한 교수는 ▲내과학교실 손호영 교수(서울성모병원) ▲내과학교실 강문원 교수(서울성모병원) ▲내과학교실 김재형 교수(성바오로병원) ▲정신과학교실 김광수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외과학교실 이명덕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학교실 백민우 교수(부천성모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왕영필 교수(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교실 이철우 교수(부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교실 강준구 교수(대전성모병원) ▲피부과학교실 김형옥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사선과학교실 정수교 교수(서울성모병원) 등 총 11명이다.

퇴임 교수 11명은 지난 8월 27일 대학본관 302호에서 열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년퇴임식’에서 가족, 동료 및 교직원들의 축하와 함께 천명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부터 명예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영식 신부는 축사를 통해 “11분의 교수님들이 걸어오신 발자취는 가톨릭대학의 살아있는 역사다. 오늘날 우리가 명문 의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대학 앞날 걱정하고 교육 진료에 힘써온 교수님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기억할 것”이라며 ”교수님들께서 영광스럽게 정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정년퇴임 교수들의 한 마디>

● 강문원 교수
건강하고 무사하게 정년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정해진 보금자리를 떠나 아름다운 미래로 도달하기 위한 새로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함께했던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 강준구 교수
대전성모에서 시작해 끝까지 마치게 됐다. 처음에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다가 많이 발전해 기쁜 마음으로 떠난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김광수 교수
살아서 정년퇴임을 할 수 있어 참 복되다는 생각이 든다. 남을 도와주는 것도 습관이 되어야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여생동안 다른 기회가 있다면 더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 김재형 교수
성바오로병원에서 40여년을 보냈고, 그동안 한 번도 불평을 갖지 않았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게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40여 년간을 한 곳에서 보낼 수 있어 참 행복했다.

● 김형옥 교수
아름답게 정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명예로운 자리에서 되돌아보니 지내왔던 모든 것들이 은총의 시간, 감사의 시간,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 백민우 교수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이 기관에서 받았던 도움을 생각하며 모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손호영 교수
지난 30여 년간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따뜻한 조언과 바른길로 인도해주신 선배님들과, 후배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교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 모든 것이 은혜롭고 감사하다.

● 왕영필 교수
강산이 세 번 넘게 바뀌는 동안 한 곳에서 지냈다. 많은 분들의 지원과 사랑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다. 함께했던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을 안고 기쁘게 떠나겠다.

● 이명덕 교수
오늘까지 믿어주시고 도와주시고, 끝까지 함께해 준 우리 기관 식구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모교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기도하겠다.

● 이철우 교수
건강하게 정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홀로서기를 해볼까 생각 중이다. 앞으로도 우리 기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 정수교 교수
그동안 많은 은혜를 입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은사님, 동료, 선후배, 직원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덕분에 그동안의 생활이 참 행복했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생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