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 ‘아버지 사랑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톨릭중앙의료원·PBC평화방송 공동주관

[사진설명 : `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 진행자와 출연자들의 모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9월 10일 오후 7시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 - 아버지, 사랑합니다!’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회문제 중 하나인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장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는 40~64세 중에서도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의 3배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번 콘서트 주제를 ‘아버지, 사랑합니다!’로 정하고 이 시대의 아버지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가족 사랑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중앙의료원, PBC 평화방송이 함께 주최했으며 평화방송 라디오 ‘오늘이 축복입니다’(이동우, 김다혜 진행)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오후 2:05~4:00, 105.3MHz)

콘서트에는 가수 정훈희, 제이, 안치환, NS 윤지와 윤형주 등이 참가해 700명의 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고 주변의 지지를 통해 이겨냈던 권투선수 박종팔씨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담담히 고백하고 아버지들을 응원하여 관객에게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는 중장년층 자살원인을 진단하고 병원을 통해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은 복음의 의미를 담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의 ‘아버지를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