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을 위한 임상적 평가와 관리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 우영섭 부교수 등 번역

최근 사회적 주요 이슈인 자살에 대한 임상 평가와 관리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책이 발간되었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와 우영섭 부교수 등은 실제 임상상황에서 근거 중심의 자살 예방 평가와 위험성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미국 조지타운의대 Robert I. Simon 교수의 ‘자살 예방을 위한 임상적 평가와 관리(원제: Preventing Patient Suicide - Clinical Assessment and Management)’를 국내에 번역 출간하였다.

이 책은 1부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2부에서는 각 상황에 따른 자살 위험성의 실제적 관리 대책을 다루고 있다. 특히 자살에 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연구 결과들을 제시함으로써 자살 평가 및 예방에 대한 객관적이고 근거에 중심을 둔 책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뿐 아니라 자살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을 직접 대하는 1차 진료의, 지역사회 정신보건 전문가, 정신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 역자인 박원명 교수(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 회장)는 “매일 40명 이상이 자살로 목숨을 버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살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자살 위험에 직면한 사람들을 최일선에서 대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 조차 판단이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 자주 접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하여 자살에 대한 좀 더 다양한 각도의 이해와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학지사/A5판/346쪽/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