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 자선바자회 열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0월 2일(수) 병원 현관 및 로비 일대에서 ‘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자선바자회는 해외의료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바자회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오는 12월 예정된 미얀마 해외의료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예정된 미얀마 해외의료봉사는 외래진료와 약 처방 뿐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수술도 함께 진행해 좀 더 폭넓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선바자회에서는 각 부서의 교직원들과 외부 기증자들이 기증한 생활용품과 의류, 특산물, 화분 등과 자원봉사자들과 영양팀에서 준비한 먹거리 등 다양한 판매물품이 판매됐다. 또, 사물놀이, 병원 음악동아리 빈센트 밴드의 축하공연 등 흥겨운 놀이마당도 함께 펼쳐져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질병에 대한 고통을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자회 현장을 찾은 한 주부는 “개인적으로는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나아가서 이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니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병원 설립 이념 실천을 위해 2007년부터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에 매년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 자선바자회 및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