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지난 26일 병원 본관 1층에서 서울성모병원 박신혜 교수를 비롯한 안센터 관계자와 충주성모학교 시각장애 환우들이 자선진료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지난 10월 26일, 가톨릭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모학교 시각장애 학우 14명을 초청해 무료 안 검진을 실시하는 등 자선 진료를 시행했다.

이번 자선 진료는 지난 2009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충주성모학교 간의 자매결연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2010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4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고의 안과 전문의와 검사 및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병원 안센터에서 실시됐다.

안센터 박신혜 교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시각 장애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충주성모학교장 고성아 수녀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진료와 검진에 수고하신 교수님과 교직원들께 감사드리며, 학우들에게 심어진 병원의 애정과 사랑이 우리 사회에 전파되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5년 개교한 충주성모학교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수 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