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 개최

- 소아암 완치 어린이 106명에게 완치 기념메달 수여 -

- 어린이 뮤지컬 및 기념 영상 등으로 축제의 장 열어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축하하는‘제14회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들이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뎌낸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2013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 106명의 환아들에게 완치를 축하하는 치료종결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치료 종결 환아들을 위해 힘쓴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조빈, 정낙균, 이재욱 교수가 참석해 환아들에게 기념 메달과 선물을 수여했기에 그 의미가 각별했다.

행사에 참여한 승기배 병원장은 “매년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를 하지만 2012년 부터 재단과 맺은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을 통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항암치료와 이식을 통해 소아암 치료종결을 위해 노력한 환아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희망을 품고 사회에 나아가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의 유영학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과 협약한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 중 일부분으로, ‘온드림’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환아가 질병을 이겨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의 쾌유를 빌기 위해 유열컴퍼니가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준비해 소아암 환아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소아암 환우회인 사랑나눔회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환아 가족 대표로 치료종결 소감을 발표한 환아의 아버지는 “아직 뱃속에 있던 아이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때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았지만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쳐 우리 가족에게 희망을 안겨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드림 소아암 치료종결잔치는 2012년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사업에 대한 공동협약을 근거로 결정된 사업 중 하나로 정서지원 사업 측면에서 지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