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6일, 서울성모병원을 이용하는 한 가족이 선천적으로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는 환우들을 위한 연구 치료비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해 온 아버지는 “돌이 채 되지 않은 딸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딸아이를 보며, 우리딸처럼 신생아 시절 아픈 아이들을 위한 치료와 연구사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기부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딸의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에게도 친절한 치료서비스에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는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함께 2009년 5월 개소, 가톨릭정신에 입각하여 8개 부속병원과 전국 가톨릭의료네트워크를 통한 활발한 협진체계를 구성하며 선천성 질환의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선천성질환센터 발전기금은 환우와 독지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오는 기부금이 모여 그 규모가 약 1억 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선천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인 교육, 미개발된 검사/진단법 및 치료법 개발, 각종 치료를 위한 장비개발, 저소득층 환우의 치료지원, 수혜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중히 쓰일 계획이다.

*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 기부참여문의

: 발전기금팀 02 2258 7991~6, 선천성질환센터 02 2258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