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사랑실천봉사단 1차 의료봉사 실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단장 :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은 지난 4월 12일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2010년부터 해마다 주로 의료적 제반 여건이 낙후되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 곳이나, 저소득층 주민이 많아 의료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간 및 신장질환 진료과목을 신설해 복부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봉사단 지도신부인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와 의료진을 포함한 42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159명의 환자에게 의료 봉사를 시행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전에 인근 지역의 읍사무소, 보건소,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관리 받고 있는 저소득계층 노인, 장애우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무료검진의 기회를 제공했다.

복지관장 배은하 신부는 “지역 내 1차 병원 조차 문을 닫을 만큼 의료적인 측면에서는 소외를 많이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지적장애인의 경우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현저히 낮은데, 건강검진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는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의료봉사를 실시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전국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실천봉사단은 2014년 6월 안동교구 내 지역, 9월 ‘교직원 우리고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