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수미 장학기금 24,000 달러 추가기부

- 고인 추모 장학기금 총 80,000 달러 조성 -

지난 5월 30일,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故 고수미 동문(3회)의 유가족들이 고수미 장학기금으로 24,000달러를 보내왔다.

故 고수미 장학기금은 지난 2012년 가톨릭간호대학 재미 졸업생인 故 고수미 동문을 추모하며 그녀의 부군 김홍년(Michael Kim, 미국 아리조나)씨와 가족, 그 밖에 고인을 기억하는 재미동창들이 함께 조성한 32,000달러의 기금으로 탄생되었다.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간호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 희망하였으며, 이후 매년 지속적인 기금으로 추가 기부해 와 현재 총 80,0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고수미 동문은 1959년 가톨릭간호대학을 졸업 후 도미하여 간호사로서의 헌신적 삶을 살다 작고하였다. 부군인 김홍년 씨는 “존경하는 아내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내의 모교 후배들의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싶다. 고수미 장학기금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간호대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준다면 아내를 추모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기쁠 것”이라며 기금이 소중한 곳에 쓰여지기를 희망했다.

고수미 장학기금은 기금화하여 원금은 보존하고 이자 수익금으로 불우 간호학생의 학비지원에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2학기 간호대 3학년 학생 한 명에게 지원되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고인을 추모하는 소중한 장학기금을 통해 간호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고인과 유가족의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