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십시일반 소액기부금 적립해 환우치료비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은 십시일반 보내오는 기부자분들의 소액 자선기부금을 적립하여 불우환우를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에 힘썼다.CMC는 환우돕기의 목적으로 기부받은 기부금 중, 특정한 질병을 지정하지 않고 기관에 사용을 위임해 온 자선 기부금을 「공통사용 불우환우돕기기금」으로 명명하였다.

공통사용 불우환우돕기기금은 매월 1, 2만 원 등 소액에서부터 1천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액분포를 지니고 있으며, 일정규모의 기부금 적립 후 8개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환우선정과정을 거쳐 사용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2009년도부터 5년간 모인 기부금으로 해외의료선교사업에 1억 5천여 만원, 8개 병원 불우환우 148명의 진료비로 약 4억 원 가량을 사용하였다.

공통사용 불우환우돕기기금은 제도적 한계에 따라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건강보험 환자들과 기존 자선진료 대상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불우환자들에게 적시에 적절한 지원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자선진료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지원되었다.

이처럼 공통사용 불우환우돕기기금은 “1만원으로도 환우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소액 기부금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아울러 많은 제약사항으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선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작게나마 진료혜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금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