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진 환우가족, 서울성모 갑상선암 연구위해 2,000만원 기부

지난해 12월 24일, 이소진(43세) 환우의 부군 정승원 씨가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연구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소진 환우는 3년 전 서울성모병원에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정기검진 차 병원을 방문, 남편 정승원 씨가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정승원 씨는 “아내가 진료받을 때 늘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무엇보다 아내가 건강을 회복하고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리고, 병원 연구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해왔다. 아울러 당시 집도의였던 외과 김승남(현 외과학교실 명예교수)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전해온 기부금은 서울성모병원 연구행정팀을 통해 기부자가 지정희망한 갑상선암 분야 연구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사용경과에 대해 추후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