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병원후원회]전 의대 병리학교실 석동수 교수 100만원 기탁

- 교수로서의 삶을 시작한 CMC와의 인연에 감사 -

지난 18일 1962년부터 1966년까지 가톨릭의과대학 병리학교실에서 전임교수로 근무한 석동수 명예교수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였다.

현재 인제의대 명예교수인 석동수 교수는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근무 중 당시 주임교수였던 김영제 교수와 함께 도미, 18년간 병리의사로 활동하다가 1983년 귀국한 후 1992년에 퇴임하기까지 인제의대 병리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석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에게 건립기금을 전달하며 “46년 전 교수로서 인연을 맺게 된 가톨릭의대와 CMC는 평생을 교육자로서 살 수 있게 해준 첫 출발점이라 더욱 더 기대와 감회가 크다”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건립소식을 듣고 직접 와서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남궁성은 의무부총장 또한 CMC를 잊지 않고 찾아와 격려해주는 원로 교수님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고향이 함흥인 석동수 교수는 2003년 성의회관 건축기금으로도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앞으로의 여생 동안 대북 식량 지원과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북한 의대 유학생의 학비 원조 등에 앞장서며 남북한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싶다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