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은 지난 11월 12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CMC 동문 감사와 소통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MC와 의과대학 총동문회 공동주관으로, 그동안 모교발전에 함께 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모교의 비전을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주요 참석자로는 김영국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 신부, 전 국제병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김광태(2회) 대림성모병원 이사장, 손호영(13회) 전 의무원장, 서배석 생화학교실 교수, 김갑식(19회) 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김명덕(21회) 재미한인의사협회장, 강무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동문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오프닝영상을 시작으로, 지난 60년 CMC 발전과 모금사업에 함께 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60주년기념관 건립경과 보고와 최종영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의 VISION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모교발전에 기여한 의과대학 총동문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김갑식 총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가수 안치환,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를 비롯한 테너 홍관수(21회), 클라리넷 윤석중(23회), 보컬 서정화(26회), 색소폰 김환재(30회) 동문의 콜라보레이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셉션장에서는 포토존을 비치하여 동문 선후배들의 정겨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으며, 특히, 이관우(21회)・홍은경 동문부부의 ‘동상이몽’ 사진전을 전시하여 로비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무일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60년 역사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동문 선후배님들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하며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톨릭의과대학은 1960년 38명의 졸업생으로 시작하여 현재 약 5,300명의 의료진을 배출,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8개 병원과 연구기관 등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를 자랑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이 성장의 밑거름에는 60여년 역사를 함께 한 동문과 그 가족의 열과 성, 사랑이 함께했으며, 무엇보다 모교는 이번 ‘동문 감사와 소통의 밤’ 행사를 통해 동문들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소통하고자 하였다.

CMC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CMC 발전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동문들의 응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