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복지재단, 선천성질환 환우 위해 12억 1천만원 기부

- 서울성모병원, 심장·중추신경계 기형 등 선천성질환 치료 및 연구 향상 -

 
 
이형섭복지재단이 서울성모병원에 선천성 질환 환우를 돕기 위한 선천성질환센터 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기부 협약으로 재단은 서울성모병원 선천성질환센터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갑니다. 

발전기금 5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간 총 12억 상당의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며, 선천성질환 치료 방안 개선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 전문의 양성, 환우 진료비 지원 등 처우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이형섭복지재단은 2008년 설립 이래 설립자 故이형섭 프란치스코의 뜻에 따라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의 지원을 통해 뇌병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재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는 복지시설 뿐 아니라 의료기관 지원을 시작하고 2011년‘요산 이형섭사회봉사상’을 제정하여 매년 사회봉사에 힘써온 대상을 위한 시상식 또한 개최하고 있습니다.

기부금은 구체적으로 선천성질환센터의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전기금, 선천성질환 관련 연구비 지원 사업을 위한 연구기금, 태아 및 신생아 진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이 될 것입니다.

서울성모병원 선천성질환센터는 유전 및 기형 질환과 출생 전 태아 유전 및 기형 등 선천성 질환 태아, 신생아 및 소아에 대한 원스톱 집합적 체제로 적극적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수태된 순간부터의 생명을 존중하는 기관 영성을 구현하며, 최상의 선천성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형섭복지재단 명예이사장 김운회 주교(천주교 춘천교구장)는“설립자 故 이형섭 회장이 생전 뇌병변환자, 장애인 치료의 혁신과 사회적응에 관심이 많았고, 이를 부인 故 이병정 님이 구체화시키고 영면해 같이 자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병원에서 이들의 참 귀한 뜻을 잘 현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유풍 이사장은 “이번 기부협약식은 두 고인에게는 기억의 장소가, 환자에게는 희망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뜻 깊은 기부 협약이 예수님의 치유와 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고, 환자 사랑과 연구 열정이 가득한 센터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1월 10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병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병원장 승기배 교수, 신종철 선천성질환센터장 등 병원 측 관계자와 이형섭복지재단 명예이사장 김운회 주교(천주교 춘천교구장), 최유풍 이사장, ㈜한불화농 이석 대표이사 등 기부자 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