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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익명의 기부자 7억 6천만 원 상당 종신보험 CMC에 기부
등록일 : 2023-06-07
소중한 유산, 뜻깊은 곳에 사용되기를 익명의 기부자 7억 6천만 원 상당 종신보험 CMC에 기부  독실한 천주교 신자가 본인이 가입한 종신보험을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기부해 왔다.  평범한 직장인인 황 엘리사벳 기부자는, 매달 월급으로 실천하는 나눔의 지속도 중요하지만 미혼인 자신의 사후에 남겨질 재산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여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에 서울대교구 산하 여러 기관에 관련 사항을 문의했으나 보험 기부에 대한 제도가 미비한 탓에 기부처를 정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3월 말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회사무국과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사망시수익자 변경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10일 기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기부된 종신보험은 모두 9종으로 보험금 납입은 완료된 상태이며 가치는 약 7억 6천만 원 상당이다. 향후 기부자가 세상을 떠나게 될 경우 수익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펼치는 자선사업과 연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 엘리사벳 기부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흔쾌히 보험 기부를 받아 주어 정말 고맙다”며 “보험 기부는 보험계약을 평생 잘 유지하는게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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