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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먼저 떠난 친구를 기억하며 나눔에 보탭니다.
등록일 : 2023-11-03
익명의 기부자, 암 환우를 위해 1천만 원 기부 익명의 후원자가 먼저 영면한 친구를 기리며 암 환자를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과 함께 지난 9월 11일, 1천만 원을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기부했다. 故 김국진님(사진)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췌장암을 투병해 오다 지난 9월 5일에 작고했다. 기부자에 따르면 평소 고인은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에 위로를 받으며 감사함을 자주 표현했다고 한다. 특히 주치의인 종양내과 박세준 교수에 대한 고마움을 꾸준히 전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고인의 옆을 지켜온 기부자는 이런 그의 뜻을 기억하고 친구를 기리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자는 이에 대해 “암으로 병원을 오고가는 환우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어 고인의 뜻이 작은 희망의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부의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해당 기부금을 암 환우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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