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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조금씩 모은 용돈이 큰 나눔이 됩니다.
등록일 : 2025-05-09
정우진 어린이, 통장에 차곡차곡 모은 용돈 기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이용한 정우진 어린이가 지난 3월 4일 4,556,430원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솔솔바람) 발전기금에 기부했다.

정우진 어린이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솔솔바람’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정우진 어린이의 어머니는 “솔솔바람 선생님들께서 우진이가 병원에 있는 동안 따뜻한 보살핌과 많은 관심을 주셨다.”고 전하며 “아이와 가족을 위한 헌신에 많은 위로가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동시에 “우진이가 그동안 할머니, 할아버지께 받은 용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통장에 차곡차곡 모았다. 모은 용돈은 퇴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캥거루를 실물로 보고 싶어 호주여행을 가자고 했었다.”며 “다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얼마 전 하늘나라로 갔다. 우진이가 소중히 모은 용돈이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길 원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후원 계기를 밝혔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회사무국은 정우진 어린이의 기부금을 솔솔바람 발전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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