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실천상 포상금 전액 기탁

- 서울성모병원 통해 더 큰 사랑 펼치고 싶어 -

지난달 강남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팀이 개원 기념 이념실천상 포상금을 후원한 데 이어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톨릭간호사회(회장 최은경)가 지난달 개원기념식에서 이념실천상 원목자선 부문의 표창으로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으로 기탁했다.

성모병원 가톨릭간호사회는 간호전문직의 본분에 충실한 의료봉사 활동,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속적인 자원 봉사사업과 자선행사를 통한 이익금으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 및 단체를 돕는 활동 등 1978년부터 지난 30여년간 CMC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이다.

지난해부터는 이념실천 활동 방향의 하나인 의식혁신을 위해 매월 찬미기도 모임을 진행, 간호현장의 섬김과 은총의 마음을 가꿔 생명존중과 사랑의 담긴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이념실천 마인드 고취에 힘썼으며, 주말 이동 진료, 돈보스코 나눔의 집과 토마스의 집 등 노숙자와 행려자들을 위한 의료시설을 방문, 요셉의원에서 20여년 간 의료봉사를 실천해 요셉의원 20주년 기념식에서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가톨릭간호사회는 이번 포상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려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기관발전의 미래이자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으로 전달하는 것이 더 뜻 깊을 것”이라는 회원 모두의 마음을 반영해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간호사회는 포상금 200만원 중 나머지 100만원을 성모병원 발전기금으로 기탁, 포상금 전액을 기관에 환원한 것으로 알려져 깊은 기관 사랑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