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성당 건립에도 후원 손길 담아

“병원 성당 건립에 써달라” 가톨릭 교우 700만원 익명 기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내년 봄 개원을 앞두고 내부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전을 비롯한 병원 내부 시설물 등을 후원하고자 하는 후원자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익명의 교우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 성전 건축에 사용해 달라며 700만원의 건립기금 후원금을 보내왔으며,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 성전 내 시설물 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1층에 위치할 성전(면적 약 363m², 좌석 수: 약 150석)은 두 손을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환우 들의 육신과 영혼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을 감싸고 보호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상징화하고 있다.

아울러 2층까지 연결된 높은 상부는 하늘을 향한 동경을 표현하고 있으며, 출입구 옆의 명상실은 환우 들의 마음의 안식과 평온을 위한 곳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한편, 성전 건립에 필요한 감실, 제대, 독경대, 14처, 중앙 십자가상, 성모상, 약 150석의 의자, 제단용 테이블, 제구set, 제의set 등을 마련하는 데에는 약 10억 원 내외의 기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성전이 교직원 및 환우를 비롯한 가톨릭 형제자매님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하며, 보내주신 분들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영원히 기억해 갈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전 건축사업에 뜻을 함께 할 교우, 교직원 및 동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립니다”

■문의
강남성모 원목실 ☎02)590 1730~1
후원회사무국 ☎02)590 49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