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 사랑받을 “행복한 나무”

강남성모 장영수 환우, 조경 수목(백일홍) 2주 후원

지난 6일 강남성모병원을 이용하는 장영수 환우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경용 수목으로 백일홍(배롱나무) 2주 후원의사를 밝혀왔다.

장영수 환우(주치의 : 강남성모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는 어려서부터 CMC 병원을 이용하면서 항상 가족처럼 대해 주신 의료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었다며, 이 나무가 의미 깊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열린 녹지공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증키로 한 백일홍 2주는 환우의 할아버지가 정성스레 가꿔온 나무로 할아버지는 “그 나무는 행복한 나무다”라고 표현하며 선뜻 후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원은 추후 나무 반출작업 등의 기증 수목의 이송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기증 조경목을 시중가로 환산한 금액에 따라 기부자를 예우하고 명명할 것이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의미 깊은 이름을 남길 후원자들을 위한 예우사업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