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상의, 서울성모에 천만원 후원

백혈병 환아돕기 모금 갈라 디너 열어

한불상공회의소(회장 이준 필립)가 골수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백혈병 소아 환우를 돕고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불상공회의소(FKCCI)는 20여년 전부터 한국과 프랑스의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불 간 무역 및 투자와 네트워크,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현재 약 200여개의 프랑스 및 한국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후원금전달식은 지난 6일 있었던 한불상공회의소의 연례 갈라 디너인 ‘한불상공회의소 갈라 2008’에서 진행됐으며, 강남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윤건호 교수가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갈라 디너는 백혈병 소아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행사로 진행됐으며, 주한 프랑스 기업인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준 필립 회장은 생명존중과 전인적인 돌봄으로 의료선교를 실천하는 CMC 산하병원에 경의를 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백혈병으로 신음하는 어린이들이 더욱 빠른 시간 내에 골수이식수술을 받으며 새 생명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해왔다. 아울러 뜻 깊은 사업에 나눔의 기회를 준 기관 측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진료부원장 윤건호 교수 또한 회장님을 비롯한 한불상공회의소 측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후원해주신 마음을 받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백혈병 환아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통해 고귀한 뜻을 숭고히 지켜가겠다고 전해왔다. 

한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상의 의료진, 첨단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외국인 통역서비스, 국제 수준의 one-stop 진료 서비스 등 전문화된 다국적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주변(서래 마을) 프랑스 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편의 제공 등을 계획하며 한불상공회의소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백혈병 환아 선별 및 후원금 사용현황 등 정기적인 보고를 통해 후원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며 후원해주신 기관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