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동문 후원금 56억, 전체 30% 넘어

연말 맞아 후원참여 급상승, 동문의 단합된 힘 과시

가톨릭대 의대 동문들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 모금액이 56억원을 넘어서면서 전체 모금액의 30% 이상을 차지,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지난 2000년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건립기금 모금에 이어 2006년 8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후원회사무국 출범 이후 약 10여년 간 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의 기관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지지하고 후원하는 가톨릭대 의대와 CMC를 거쳐간 각 교실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의 후원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는 원외 동문이 169명으로 27억원, 원내 동문이 302명으로 26억원, 재외 동문이 28명으로 약 3억원이며, CMC 동문들로만 모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 후원금만 56억원에 달한다. 또한, 성의회관 건립기금 모금액(원외 동문 20억원, 원내 동문 32억원 등 총 52억원)까지 합산하면 약 1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CMC 발전에 앞장서는 동문들의 후원열기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약 한 달 간 20여명의 의대 동문들이 2억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약정했으며, 개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표해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내년 1월부로 가톨릭대 의대 내의 모금부서조직을 통합해 의대 동문을 비롯한 후원자를 관리, 예우할 것이며 장학기금, 연구기금 등의 모교발전기금사업을 비롯한 사회공헌기금 및 다양한 모금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