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교수 초청 만찬 가져

서울성모, 성의회관 건립기금 후원에 감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앞서 서울성모병원과 성의회관 건립기금 모금활동에 힘쓴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전 교실의 주임교수를 초청,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약 20여개 교실의 주임교수를 비롯해 의료원 보직자와 의대 천명훈 학장, 간호대 박호란 학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부성 후원회장 이하 후원회사무국장,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부성 후원회장은 각 교실 주임교수들의 적극적 지원과 모금활동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자리를 열었다.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는 기관을 향한 주임교수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으로 이뤄낸 단기간의 성과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지속적인 기관 발전사업의 동참을 부탁했으며, 보직자들의 감사와 격려말씀이 이어졌다.

또한, 주임교수를 대표해 인문사회과학교실 이하준 교수는 340억원이라는 값진 기금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이 기쁨과 감동을 이어 보람되는 곳에 소중히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의대·간호대의 역사를 이어 갈 성의회관은 167억원의 모금을 달성했으며, 서울성모병원 또한 후원회사무국 출범 이후 3년여 동안 166억원의 기금을 모금, 총 330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아졌다. 이중 교원과 외부 동문들이 보내 준 기금액수만 100억원이 넘으며 전체 모금액의 50%에 가까운 후원금이 동문으로부터 모아져 뿌리 깊은 모교사랑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