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홍대식, 홍희숙 부부 미술품 후원

지난달 23일 가톨릭의대 21회 홍대식(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내과) 동문과 서양화가 홍희숙 씨 부부가 미술품 ‘Flower of Joy’ 1점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기증했다.

홍희숙 작가의 기증작품 ‘Flower of Joy(환희의 꽃)’는 75*57cm 사이즈의 수채화·아크릴 작품으로 빨강을 주조로 노랑, 파랑 등 소용돌이 치는 강렬한 원색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환희를 표현했다.

홍희숙 작가는 원래 어린이 음악프로그램 방송인이자 음악인이었으나, 남편인 가톨릭의대 홍대식 동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미술을 접하고 수채화, 누드크로키 작업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서양화가로 이름을 떨쳤으며, ‘환희의 꽃’이라는 주제로 2007년 경인미술관에서 3회 개인전을 열어 생의 기쁨, ‘환희’를 그리는 작가로 화단에 자리매김했다.

홍 교수 부부는 꽃 그림은 지치고 회의에 찬 이들에게 한 줄기 밝은 에너지를 전해준다며, 자신들의 그림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환우들에게 밝은 미래와 마음의 평안, 건강을 안겨주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