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께 올립니다

고대하던 모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올 3월 23일 첫 진료와 4월 30일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50여 년의 모교 역사와 70여 년의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역사와 함께, 모교와 부속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멋진 모습을 우리는 서울성모병원에서 감격스럽게 맞이하게 됩니다.

“누가 ‘Big 5’라고 했습니까?”, “누가 ‘Big 3’라고 했습니까?
“우리는 ‘Only 1(One)’ 가톨릭의대인 입니다.”
누구보다,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인으로서, 감히 Only One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긍심에, 우리는 ‘세계적인 첨단 의료’를 베풀 수 있게 되었다는, 베풀어야 한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서울성모병원이 ‘가톨릭의대인’으로서의 자신감과 사명감을 되새기게 하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

가톨릭의대인으로서, 어느 동문은 명동 시절을, 어떤 동문은 경운동 시절을, 또 어떤 동문은 반포동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모교와 부속병원에서 의학과 의술을 갈고 닦던 시절을 낡은 앨범 속에 흑백사진의 모습으로 추억을 되살리곤 합니다. 이제는 멋진 액자 속의 ‘서울성모병원’ 칼라 사진이 우리 동문의 거실에, 진료실에 놓여져 우리의 오늘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후배들은 ‘서울성모병원’의 모습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저는 우리의 후배들이, 서울성모병원을 통한 모교의 의학과 의술의 발전에 선배님들의 열정과 고귀한 정성이 어렸음을 기억하게 하고 싶습니다. 자신은 못 누리더라도 자식에게만은 최상의 것을 주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의학과 의술 발전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자 하였던 선배님들의 마음을 먼 훗날 떠올리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심었던 한 그루, 그  한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우리들을 맞아줄 그 날을, 선후배가 만나 어깨를 감싸 안고 그 뜻이 전해졌음을 확인하게 될 그 날을 상상해 봅니다.

동문 여러분!
이제 서울성모병원이 개원을 앞두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정성을, 동문 여러분의 뜻을 전할 기회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모교 의학과 의술의 발전을, 우리 후배님들의 발전을, 그리고 ‘Only One 가톨릭의대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보시지 않겠습니까?  동문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뜨거운 참여를 기원합니다.

2009년 3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 백성길
 

■ 우리 함께 ‘동문의 숲’을 만듭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는 약 60여 주의 소나무들을 심을 예정입니다.
소나무들은 70년 역사를 감싸고 지켜줄, 아름다운 동문의 숲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 소나무 1주 당 금액 1천 만원

■동문들의 손으로 중점 육성센터가 태어납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중점육성센터(암센터, 안센터,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의 건립기금을 동문들의 후원과 사랑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 교실 별, 기별 동문들이 공동 명의로 실제 건립기금의 50%의 금액을 후원하면, 센터 출입구에 기부자의 ‘호’나 ‘성함’을 새겨, 고귀한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지켜갈 것입니다.

■기타 : 성당, 강당, 강의실, 세미나 등의 지정 후원을 통해 성함을 남기고 싶은 동문 분들은  특정 시설이나 의료장비 등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후원회 사무국 ☎02)2258-7991~3 팩스 02)2258-7994
            이메일 cmcfund@catholic.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