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3천만원 기부

지난 11일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민우성 교수)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영식 신부를 방문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발전기금으로 3천 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달 1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주관한 ‘제3회 생명의 신비상’에서 지난 30여 년간의 조혈모세포이식 연구와 이를 이용해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사회공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과학분야 기관 수상자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이에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포상금 3천만원 전액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으로 전달해 왔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를 비롯해 남궁성은 의무원장, 정수교 기획조정실장과 가톨릭조혈모이식센터장 민우성, 조석구 교수, 후원회사무국장 조용현 교수가 참석했다.

민우성 교수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의 역사를 이어 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은 센터 구성원뿐만 아니라 CMC인 모두에게 의미 깊고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와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해왔다.

한편,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 또한 여의도에서 시작해 한국 최초라는 기록행진을 이어오며 기관의 위상을 드높인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역사와 노고에 존경을 표하며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