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김재호(1회) 교수 5천만원 완납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현재 명동안과의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호 교수가 지난 2007년 후원약정한 서울성모병원 건립기금 5천만원을 4월 개원행사와 함께 완납했다.
김재호 교수는 가톨릭의대 안과 50년 역사의 중심에서 국내 최초 인공수정체 수술, 인공각막이식 성공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독식하고 있다.
전 강남성모병원장(‘86~‘88)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94~‘99),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한국안은행협의회, 한일안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안과학 발전의 표상으로 일컬어 진다.
김 교수는 안과 의사로서 오늘을 있게 한 모교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우리 사회 나눔 문화의 확산과 이를 통한 가톨릭의대와 서울성모병원의 의미깊은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해왔다.
한편, 최근 김 교수는 자신이 소장해오던 故 김수환 추기경 붓글씨 작품인 ‘눈은 마음의 등불’을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 기증해 다시 한번 모교와 CMC를 향한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기증작품은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1층 안센터 외래에 전시되어 환우들 곁에서 눈이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