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눈을 떠요’ 주인공 원종건 모자 감동 사연 방송

- MBC <네버엔딩스토리>, 서울성모 건립기금으로 저금통 전한 사연 소개 -

지난 1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저금통을 기부해 화제가 된 원종건 모자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네버엔딩스토리>를 통해 지난 7일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5년 <느낌표> ‘눈을 떠요’ 코너에 출연했던 박진숙 씨와 원종건 군의 수술 후 3년 간의 삶이 조명됐다.

3년 전 느낌표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청각과 시각을 잃었지만 아들의 학비를 위해 폐품을 줍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수술을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아들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국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라는 박진숙, 원종건 모자를 찾아 해외 아동을 후원하고 꽃동네 등에 기부하는 등 베품을 아끼지 않는 이들의 삶이 소개됐다.

특히 지난 1월 박진숙씨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건립기금으로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박진숙 씨가 몇 년 동안 폐품과 빈 병을 팔아 모았다는 돼지저금통에는 100원짜리 동전 910개와 50원짜리 동전 11개가 모여 총 91,550원의 정성이 담겨 있었다. 돼지저금통에는 동전뿐만 아니라 세상에 눈을 뜨게 해 준 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들어 있었다. 박진숙 씨는 동전을 한 개 한 개 넣을 때마다 CMC의 발전과 CMC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MBC<네버엔딩스토리> 홈페이지(www.imbc.com/broad/tv/culture/neverending)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