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 “희망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편지 한 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봄소식과 함께 따뜻한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다.다름아닌 인천성모 자선회기금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우 P모씨의 편지였다.

과거 사업채 파산의 여파로 가족과 단절되고 혼자 외로운 생활을 하던 중 시신경이 위축되는 질병을 얻었고 결국 시각장애(1급)판정을 받게 된다. 몸에 장애가 생기면서 가족들에 대한 외로움이 커져갔고 건강악화와 함께 삶의 희망도 함께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본원 사회사업팀을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인천성모 자선회 기금을 통해 지원을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이것을 시작으로 희망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P모씨는 점자를 다 익혀 처음으로 쓴 글이라면서 편지를 전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작은 도움을 통해 한가지씩 해보고 싶은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면서 “희망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계속해서 점자를 배워 책을 읽고 싶고 공부를 계속하여 꼭 책을 써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