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 불우환자 위한 자선기금 마련 바자회

기금 모금 더불어 나눔문화 정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인천성모병원 주출입구 성모동산 앞에서 ‘기쁨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형편이 어려운 불우 환자들의 자선기금 확충을 위해 인천성모자선회가 주최하고 사회사업팀이 주관해 마련한 것이다.

인천성모자선회는 가난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 이웃들을 교직원들의 힘으로 직접 돕기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의료봉사단체이다.

사회사업팀은 이번 바자회 물품 마련을 위해 10월 한 달 동안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물건들을 기증받았으며, 수녀님들의 수작품인 성물, 안전한 먹거리, 그리고 환경지킴이 제품 등의 판매와 당일 판매한 음식으로 수익금을 마련했다.

특히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중에는 경매로 진행된 자전거 두 대가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며, 그 밖에도 쉽게 보기 힘든 V라인 미용기구, 해외 직수입 주방용품과 장식품 등이 바자 물품으로 나와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회사업팀 이인자 파트장은 “교직원들의 기증품 판매를 통해 자선기금 모금 뿐 아니라,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으로 되살림,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환경 지키기 운동도 동시에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바자회가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이날 모금된 판매 수익금은 불우 환우들의 의료비 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시설단체 지원, 불우한 가정간호 환자 지원, 무연고 임종자 장례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인천성모자선회의 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