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부 물결 이어져

믿음과 희망을 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차영미 글라라 수녀) 사회사업팀에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한 기부자는 퇴직금의 일부를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보내왔다.

이어서 수원에 사는 신전준씨는 미얀마 의료봉사를 위해 애써 모은 삼백삼십만원을 기부하였으며 뜻있는 분들이 모은 50만원 역시 미얀마 의료봉사에 써달라고 기부했다.

또한, 성빈센트병원 외래진료부장 양진모 교수는 매달 30만원씩 미얀마 의료봉사를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김용근씨는 어려운 환자를 위해 에어매트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부금을 보내온 한 부부는 어렵게 모은 돈을 좋은 곳에 쓰기로 결심하고 있던 중 친구의 권유로 어려운 환자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20여 년 전 쯤 성빈센트병원을 방문했을 때 받았던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 사회사업팀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사회사업팀은 따뜻한 손길로 모인 성금과 기부금을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의 환자와 어려운 외국인 환자, 미얀마 의료봉사 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기부 의사가 있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회사업팀(031-249-7014, 7016~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