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예술작품을 기증한 김 령 화백님의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전달식에은 김 령 화백과 가족(딸 김지연, 사위 김태진님)이 함께 하였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영식 의료원장신부와 남궁성은 의무부총장, 기획팀장 성정경 이사, 그리고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교수와 전희옥 의료협력팀장이 참석했다
먼저 의료원장실에서 김 령 화백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서울성모병원 4층 로비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령 화백의 이번 예술작품 기증은 화백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의미를 지닌다. 김 령 화백은 CMC에 근무하셨던 명예교수님의 미망인이며, 큰 딸과 사위 모두 가톨릭의대 출신이기도 하다. 아울러 2006년 둘째 사위 김태진님이 강남성모병원에서 간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관과 가족과의 인연이 더욱 끈끈해졌다고 전해왔다.
가족 모두는 간이식 수술 당시 외과 김동구교수님을 비롯한 정상설, 소화기내과 최종영 배시현 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전해왔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배시현 교수님께서 특별히 함께 해주셨다.
기증작품 ‘마음을 여는 소리(부제: Fantasia)’는 1.2*4m
사이즈로 컬러풀한 장미들을 통해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40개의 숫자로 분할된 작품이 연결되어 하나의 커다란 작품으로 매듭지어진다. 동시에 전면에 반짝이는 비즈를 붙여 아름다움과 감동의 기쁨을 주고자 하였다.
“작업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는 김 령 화백은 특히 꽃 중에서 흰색과 붉은색 꽃 각 1개씩은 환우들의 소망과 염원, 아름다운 영혼으로 채워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비즈를 적게 장식했다고 전해왔다. 또한, 우측 상단에 나타난 봉우리는 새로 피어나는 희망과 생명을 암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서울성모병원 건립 전부터 계획되어 온 화백님의 작품에 대한기대가 컸다며,원체 대작이라 작업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환우들을 위해 고귀한 기도와 정성을 쏟아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전해왔다.
한편, 발전기금팀에서는 김 령 화백과 가족에게는 예술 작품가에 상응하는 예우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심혈을 기울인 감사패를 제작하여 전달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 령 화백 가족 모두 독특하고 의미 있는 디자인의 감사패와 문구 한 문장 한 문장마다 진심이 담긴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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